▲에어로케이항공 임직원들이 8호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여덟 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국제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일 기종 전략을 유지하면서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일본·대만·필리핀 등 주요 노선 확장을 통해 지역 기반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에어버스 A320 기종을 8호기로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종은 기존 항공기와 동일한 180석 규모로, 연료 효율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단거리·중거리 노선에 적합한 모델이다. 단일 기재 운영 전략을 통해 정비 효율성과 운항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이번 8호기 투입으로 에어로케이는 청주-오키나와, 기타큐슈 등 일본 노선뿐 아니라 인천-오비히로, 이바라키, 청주-화롄, 세부, 마카오 등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민의 해외 이동 편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연내 항공기 9대 보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더 많은 고객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전 세계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노선 확장을 통해 지역 대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향후 10호기 도입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노선 다변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