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직원 어울림 한마당

충남 아산시가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9월 26일 ‘2025 아산시 직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시청과 시의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상적인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직원 간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모든 직원이 관광도시 아산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공유하며 시정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직원 참여 프로그램 △복면가왕 경연 △소통행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전통놀이, 사주·타로 체험 등 힐링 콘텐츠와 포토존이 마련돼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홀에서 열린 메인 행사에서는 ‘직원 복면가왕’ 경연대회가 열려 부서 간 단합과 직원 개개인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저녁 시간에는 간식과 음료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졌다.

아산시는 행사 당일에도 민원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필수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방지했다. 이는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 직원 어울림 한마당 오세현 아산시장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시청과 의회가 하나 되어 협력하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직원이 파트너로서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