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지난 9월 26일, 아산시 영인면 소재 ㈜경동원 아산2공장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

아산소방서가 대규모 복합재난을 가정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재난 대응 체계의 실효성과 협업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주목받았다.

아산소방서(서장 박종인)는 지난 9월 26일, 아산시 영인면 소재 ㈜경동원 아산2공장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공장 붕괴와 화재,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경찰·보건소·전력·통신 등 총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합동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화재진압, 인명 구조, 응급 구호 등 기능별 임무 수행뿐 아니라, 현장지휘체계 구축과 기관 간 협업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구현했다. 특히 재난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와 지휘본부-현장 간 협업 체계 운영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아산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고, 지휘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기관이 함께 평가회를 열어 미비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응력 향상에 집중했다.

박종인 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가 아닌,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능력을 검증한 자리였다”며 “훈련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