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주요 대학들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에 동시 선정되며 지역 고등교육 혁신의 전환점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은 순천향대를 비롯한 충남대, 공주대, 한서대의 선정에 대해 “충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쾌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육부가 9월 28일 발표한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결과에 따라, 충남권의 순천향대학교,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 한서대학교가 동시에 선정됐다. 이로써 해당 대학들은 향후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지역 중심의 교육 혁신과 산업 연계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그동안 예비지정에 머물렀던 순천향대가 마침내 본지정에 포함된 것은 지역과 대학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AI 의료융합산업을 중심으로 충남의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아산(교육·연구), 천안(실습·실증), 내포(상용화)를 연결하는 ‘AI 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과 교육을 통합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 캠퍼스는 △AI 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 △학사 구조 개편 △전문대학원 및 혁신기술원 신설 △산학연 상생 플랫폼 구축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복 의원은 “충남대, 공주대, 한서대 역시 각 대학의 특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