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주요 명소와 축제가 전국적인 문화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 후보에 충남 지역 문화자원 12건이 이름을 올렸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공모형 브랜드 사업이다. 지난해 제1기에서는 충남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 계룡 사계고택, 문당환경농업마을 등 3건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제2기 후보로는 △계룡군문화축제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대축제 △논산딸기축제 △백제문화제 △보령머드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계룡 사계고택 △공주 제민천 △문당환경농업마을 등 총 12건이 포함됐다.
최종 선정은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되며,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투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문화진흥원 공식 누리집(www.rcda.or.kr/local100)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유서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로컬100 선정은 우리 도의 문화적 품격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충남의 문화자원이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