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생특화프로그램 커리어 탄탄대로’ 참여 학생들이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 현장 중심의 커리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졸업생특화프로그램 ‘커리어 탄탄대로’의 일환으로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을 견학하며 지역 우수기업과의 산학협력 모델을 실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식품산업의 실제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청년층의 현장 경험 부족과 직무 이해 미흡이 주요 취업 장벽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순천향대는 남양유업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커리어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견학에는 식품영양학과, 나노화학공학과, 생명과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생산 및 품질관리 공정을 직접 둘러보고, 위생관리와 품질검사 등 핵심 업무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품질관리팀장의 안내에 이어 인사팀장이 채용 절차와 직무별 요구 역량을 설명하는 Q&A 세션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식품영양학과 4학년 고은지 학생은 “전공 지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직자의 조언을 통해 취업 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견학은 단순한 기업 탐방을 넘어, 지역 산업의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 정보를 얻는 실질적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커리어 체험 기회를 확대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