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어린이통학버스를 점검하는 모습
아산교육지원청이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에 나섰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실효성 높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로, 통학버스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행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10월 14일, 아산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정기점검의 일환으로, 오전에는 이순신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관내 학원·교습소 7개소의 통학버스 8대를, 오후에는 현충사 주차장에서 학교·유치원 7개교(원)의 통학버스 12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 ▲보험 가입 및 갱신 여부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기본 요건을 비롯해, ▲표시장치 작동 상태 ▲차량 내 소화기 ▲황색·적색 표시등 ▲후방 보행자 안전장치 ▲하차 확인장치 ▲운행기록장치 작동 여부 ▲창유리 선팅 투과율 등 법정 기준 준수 여부까지 세밀하게 확인됐다.
신세균 교육장은 “어린이 통학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공간”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미비한 부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학버스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