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대학(학장 김성희) 2학년 학생 48명이 충남 아산시의 아동복지시설 두 곳—배방읍의 ‘그레이스빌’과 방축동의 ‘아인하우스’를 방문해 다채로운 봉사활동

경찰대학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아산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범죄예방 교육과 문화체험까지 아우르며, 미래 경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실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6일, 경찰대학(학장 김성희) 2학년 학생 48명이 충남 아산시의 아동복지시설 두 곳—배방읍의 ‘그레이스빌’과 방축동의 ‘아인하우스’를 방문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범죄예방 교육과 시설 환경 개선, 그리고 경찰 교향악단의 소규모 연주회를 통한 문화적 교류까지 포함됐다. 아이들은 교육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동시에 경험했다.

현장에 있던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들이 진심으로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경찰대학 임형석 학생은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 속에서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경찰이라는 직업이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역할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