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훈련에 나선다. 오는 24일 실시되는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은 지진과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협업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대규모 모의훈련이다.

예산군은 10월 24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의용소방대 등 총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실전과 같은 복합재난 대응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발생을 가정한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지진 발생 시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예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및 인명 구조·구급 △예산군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한 수습·복구 등 전 과정이 포함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통해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