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산산림박물관

아산 영인산산림박물관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학·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교육부터 과학 체험, 목공예, 국화축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영인산산림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연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7~18일에는 은행나무길에서 열린 ‘아산 환경교육한마당’에 참여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전시와 목공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환경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정답자에게 천연 수세미를 증정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아산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자연과 함께하는 테마형 볼런투어 - 시티투어하며 봉사 어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걷기와 쓰레기 줍기 결합 활동)과 새 먹이집 설치 등 자연 친화적 봉사활동을 통해 생태보호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25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 및 한국과학관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과학소통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전에는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이 마련되며, 오후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울림’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나무 독서대 만들기 목공체험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 1~2일에는 영인산수목원 국화축제와 연계한 ‘국화살롱’이 개최된다. 국화차 시음과 시향, 국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효섭 이사장은 “자연과 과학,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가을의 풍요로움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