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청년 창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동네창업학교’의 올해 마지막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창업 컨설팅과 금융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충남도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일환인 ‘동네창업학교’가 오는 11월 4~5일 이틀간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카페, 음식점, 숙박업, 소매점 등 생활업종 창업을 준비 중인 19~39세 청년으로, 도내 예비 창업자 및 소상공인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교육은 창업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무 중심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상권·입지 분석, 인테리어 및 상가 임대차 계약, SNS 마케팅, 제품·서비스 디자인, 세무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마주할 수 있는 핵심 과제를 다룬다.
수료자 중 도내에서 생활업종 창업을 준비하거나 2024~2025년 내 창업 예정인 청년에게는 창업 컨설팅과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지원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동네창업학교는 지난 3월부터 공주, 논산, 홍성 등에서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과정을 병행해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총 230명이 수료했다. 수료자들은 창업 실행 단계에서 총 126회의 컨설팅과 5억 4천만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받아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교육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 교육 게시판(cnsinbo.co.kr/education.html)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업성장지원부(041-530-380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동네창업학교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수료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