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즐거움을 통해 자존감과 배려심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이 아산에서 펼쳐졌다. 한들물빛유치원이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자 만들기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사회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들물빛유치원(원장 양주미)은 지난 11월 4일, 유치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피자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직접 재료를 보고, 만지고, 조합하며 요리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친구들과 협력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반죽된 도우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버섯, 올리브, 햄,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올리며 자신만의 피자를 완성했다. “내가 좋아하는 햄이랑 치즈를 많이 올려야지!”라며 활기차게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은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완성된 피자는 각자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 유아는 “내가 만든 피자를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먹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요리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소중한 순간을 표현했다.
양주미 원장은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스스로 요리를 하며 자유롭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키우는 교육적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