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신도시이진병원 후원금 900만원 전달받아
아산의 한 병원이 지역 여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신도시이진병원으로부터 9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아 ‘핑크박스 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 교육복지지원센터는 11월 5일, 신도시이진병원(대표원장 이혜경)으로부터 후원금 900만 원을 전달받고 ‘핑크박스 성장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가정 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한 교육복지 실천 사업이다.
핑크박스에는 1인당 9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으며, 생리대, 세정제, 속옷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여학생들이 자신의 몸과 삶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전달식은 신도시이진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미드미즈컴퍼니(대표 위민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우현)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혜경 대표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세균 교육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 복지기관이 마음을 모아 학생들의 건강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복지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의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