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어린이 도서 전시

아산도서관이 11월 한 달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 전시회를 연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일상을 담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책 속에서 지구촌을 여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산하 아산도서관(관장 박찬희)은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어린이 대상 도서 전시를 11월 한 달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책 전시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아산도서관 북큐레이션 동아리 ‘소북소북’과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전시 도서로는 『어느 멋진 여행』, 『변기 타고 세계여행』, 『맛있는 지구여행』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들이 선정됐다. 각 도서는 음식, 예술, 전통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담고 있어,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북소북’의 박현주 총무는 “전시 준비 과정에서 우리도 책 속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이 전시를 통해 새로운 세상과 만나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어린이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