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아산시지회, 보훈가족 위한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가족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아산에서 이어졌다. 전몰군경유족회 아산시지회가 보훈가족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7일, 전몰군경유족회 아산시지회(지회장 이복섭)가 보훈가족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원 4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충청남도 복지수당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비된 김치 24박스(총 160kg)는 보훈가족 22가구와 탕정면의 저소득층 2가구 등 총 2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뿐 아니라 쌀 10kg 20포, 라면 40박스도 함께 전달됐으며, 탕정면 자연담어린이집에서도 쌀 10kg 8포를 찬조해 따뜻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이복섭 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보훈가족을 위한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단체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