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강좌이용권 및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포스터
아산시가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신청이 이달 10일부터 시작된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일반·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추진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활동 참여가 제한된 계층에게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일반 스포츠강좌이용권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법정 한부모 가족 등 사회배려계층 가정의 만 5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아산시는 2026년 총 693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자는 월 최대 10만 5천 원의 수강료를 1년간 지원받는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만 5세 이상 69세 이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아산시는 14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대상자는 월 최대 11만 원의 수강료를 1년간 지원받는다.
신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중 발표되며, 수강 혜택은 2026년 1월부터 적용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체육활동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삶을 돕는 중요한 복지정책”이라며 “많은 대상자들이 신청해 스포츠를 통해 활력 있는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