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온천천에 물들다! 탕‧탕‧탕 축제 홍보 포스터

아산시 온양원도심이 가을 정취 속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는 11월 8일(토), 아산시 번영로86번길 온천천 광장과 시민로393번길 양성평등거리 일대에서 ‘제4회 온천천에 물들다 탕‧탕‧탕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성장한 주민 조직인 온양원도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축제는 ‘열탕·냉탕·온탕’이라는 독특한 테마 아래 ▲주민참여마당(열탕) ▲양성평등마당(냉탕) ▲소통마당(온탕)으로 구성된다. 각 마당에서는 공연, 전시, 먹거리,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양성평등거리에서는 무드등 만들기, 드립커피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빛여성공동체와 새롬교육이 함께하는 양성평등 인식 개선 캠페인도 펼쳐진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사회의 가치와 메시지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풍물놀이, 난타, 한국무용, 거리 버스킹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되며, 레진아트, 원예, 공예,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온양원도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탕탕탕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립형 마을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활력과 연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환 아산시 미래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민 조직이 주도하는 행사로, 시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