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사진

겨울을 앞두고 아산 지역 장애인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온주라이온스클럽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진행한 ‘연탄 나눔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정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일, 온주라이온스클럽(회장 최종열)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과 협력해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장애인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총 200만 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유가 전달됐다.

회원들과 복지관 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난방유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추운 날씨에도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특히 회원들의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연탄을 옮기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열 회장은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은 줄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 역시 “온주라이온스클럽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도 지역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가정은 “겨울마다 난방 걱정이 앞섰는데, 올해는 마음까지 따뜻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