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규모 교육 체험 축제를 열었다. 15일 서산 한서대학교 영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충남 대학연계 늘봄 캠프’는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을 알리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캠프에는 충남 서북부권 초등학생을 포함한 500가족, 약 1,500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모빌리티 체험, 케이팝 녹음, 가상현실(VR) 창의과학, 영어 놀이, 놀이 체육 등 주제별 활동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직접 경험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도장 모으기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경호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늘봄학교 정책은 방과후·돌봄·교육활동을 결합해 학생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학교 밖에서도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