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BIOME인재양성사업단과 ㈜닥터바이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헬스케어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은 연구 플랫폼 기업 닥터바이오와 손잡고 첨단 의료기술과 교육 혁신을 결합한 산학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순천향대(총장 송병국) AIBIOME인재양성사업단(단장 이용석)은 지난 14일 자연과학관에서 닥터바이오(대표 하명원)와 ‘AI의료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특성화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실험·연구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분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닥터바이오는 세포·조직 배양장비, 실험 자동화 솔루션, 진단기기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iPSC 기반 세포 배양, 오가노이드 및 3D 조직 분석 장비, 품질 검증 기술은 순천향대가 추진 중인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체계와 맞물려 실질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AI 기반 실습 환경 구축 ▲세포·조직 실험기기 공동 활용 ▲실험·실습 중심 교육 콘텐츠 개발 ▲산학 공동 캡스톤 프로젝트 추진 ▲장비 자동화 및 유지관리 기술 교류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석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효능평가, 최적화, 품질관리까지 아우르는 교육·연구체계의 출발점”이라며 “대학의 연구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험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바이오·헬스케어 융합 교육 및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인재 고용 창출과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