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활동지원사 문화의 밤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4일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문화의 밤’을 개최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활동지원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소속감과 장기근속 의지를 높이고, 일상적인 돌봄 업무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복지관 소속 활동지원사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활동지원사에 대한 포상과 함께 유관기관 감사패가 전달됐다. 미성축산과 캠코인재개발원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활동지원서비스 영상 ‘함께여서 따뜻한 우리’가 상영돼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서태훈이 무대에 올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고, 초대가수 윤재윤은 감미로운 노래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는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활동지원사는 “평소에는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다 보니 다른 선생님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서로의 노고를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정문 관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문화의 밤이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활동지원사의 역량 강화와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해외연수, 보수교육, 동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복지관 활동지원팀(☎041-545-7729)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