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빅데이터 플랫폼 유지관리 및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7일 열린 ‘2025 빅데이터 플랫폼 유지관리 및 분석사업 완료보고회’에서 주요 분석 결과와 향후 활용 방안을 공개하며, 과학적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행정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천안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시각화 대시보드 시연을 진행했다. 대시보드는 행정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정책 담당자와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하반기 분석 과제 결과도 공유됐다. 주요 내용은 ▲기업 채용공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 발굴 ▲지역별 업종 생태 현황 분석 ▲산불 집중관리 지역 선정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 분석 등이다. 이들 과제는 천안시가 직면한 현안 해결과 정책 개선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연구로 주목받았다.
천안시는 내년에도 새로운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형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데이터 활용 기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