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성과공유회

선문대학교가 지역 산업과 맞닿은 ‘수면·스파 헬스케어’ 분야에서 창업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17일 열린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학술 행사가 아니라, 교육과 실습, 창업을 연결하는 선순환 모델을 실험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선문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아산시와 수면산업진흥센터,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충남RISE센터가 주관했다. 문성제 총장을 비롯해 권진백 RISE단장,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실 진석범 선임행정관 등 주요 인사와 학생 7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창업 아이템이 공개됐다. ▲노인 저온화상 예방을 위한 스마트 욕조(하이드로랩) ▲임산부 요통 방지용 스마트 복대(모멘티) ▲AI 기반 갱년기 여성 맞춤형 스마트 베개(슬립케어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창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 6명에게는 총장상과 아산시장상, 아산시의장상이 수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재호 창업 마이크로디그리 담당교수는 “수면·스파 헬스케어는 지역 산업과 직결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학생들이 실제 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