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금 지원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19일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충남 배정액은 총 354억 5,000만 원으로, 올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육성사업 선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세대당 대출 한도는 5억 원이며, 이미 대출된 금액을 제외한 잔여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유형은 올해 하반기 배정분의 대출 기한 연장과 내년 상반기 신규 배정으로 나뉜다.
신청 기간은 연장의 경우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신규는 내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서와 영농계획서 등 관련 서류는 관할 시·군 농정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연장 신청자는 오는 12월, 신규 신청자는 내년 1월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내년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내년 상반기 육성자금은 젊은 인재들이 농업 현장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