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7~18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
보령시가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 대표로 참가한 보령시는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대상 검토를 주제로 실효성 높은 과세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 17~18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5년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세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세 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인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가 제출한 연구과제가 경쟁을 펼쳤다. 충남 대표로 참가한 보령시는 ‘기계장비 취득세 과세대상 검토’를 발표해 행정안전부가 수여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보령시는 현장에서 발굴한 실효성 높은 과세 아이디어를 제시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경남 함양군의 ‘유동화자산 등록면허세 개선’, 경북 고령군의 ‘기계장비 구조변경 취득세 매뉴얼’, 전북 부안군의 ‘AI 데이터센터 과세방안’ 등 다양한 연구사례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재정 지출은 늘어나지만 지방세 수입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국 세무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