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
충남도의회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이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충남의 노인 돌봄 정책을 구체화하는 실질적 로드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충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차 연구모임 및 최종보고회에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비롯해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건양대학교 간호학과 박주영 교수는 “법률 시행에 맞춰 지역 돌봄 서비스가 실효성 있게 추진되려면 의료·요양·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충남형 돌봄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지역 돌봄 서비스 현황 분석 ▲노인 의료·요양 욕구 및 장애 수준 조사 ▲지속 가능한 정책 모형 구축을 위한 실행 전략 등이 제시됐다. 이는 단순히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순옥 의원은 “연구용역 결과와 현장 경험을 결합해 충남형 노인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정책 로드맵으로 활용하겠다”며 “지역 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빠른 시일 내에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