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접종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막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아산시보건소(소장 최원경)는 2025-2026절기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접종은 관내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량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의 경우 산모수첩·임신확인서·의사소견서 등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 속 호흡기 감염 예방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실내 시설이나 밀집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지역이 많아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