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 단체사진

국내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덴티스트리’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 것이다.

이번 협약은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협력, ▲내수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인허가·인증 협력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연계해 국내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K-치과용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R&D 및 GLP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연구개발과 사업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네오바이오텍의 임상·디지털 기술과 KBIOHealth의 공공 인프라가 만나 혁신 의료기기 개발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IOHealth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서 미국·유럽·아시아 바이오클러스터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치과용 의료기기부터 바이오의약품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