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면 주민들이 환경 개선을 위해 뜻깊은 활동에 나섰다. 신창면 주민자치회(회장 성재경)는 지난 19일 읍내 저수지에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열고 주민과 학생, 어린이 등 80여 명이 참여해 수질 정화와 환경 보호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에 사용된 EM 흙공은 EM(유용미생물) 활성액과 황토를 섞어 발효시킨 것으로, 물속에 투입하면 악취를 줄이고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400여 개의 흙공을 저수지에 던지며 환경 개선 활동에 동참했다.
주민자치위원과 신창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순천향대학교 구성원, 인근 어린이집 원아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지역 환경 보호의 실질적 효과를 높였다.
신창면 주민자치회는 EM 흙공의 효과가 약 1년간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성재경 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으며, 지민영 신창면장은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