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초등학교 최경실 교장의 연수를 경청하고 있는 특수교사들의 모습
충남 아산에서 저경력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연수가 열렸다. 아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소통 능력과 교육철학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교권 존중과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저경력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공감과 소통으로 교사의 마음을 채우고,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공동체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영인초등학교 최경실 교장이 강의를 맡았다.
연수는 ▲1회차 ‘공감과 소통으로 가는 길’ ▲2회차 ‘함께 성장하는 교사 공동체 만들기’로 구성됐다. 교사 스스로와 학생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방법, 진정성 있는 대화 기술, 동료 교사들과의 협력적 소통을 통해 교육철학을 확장하는 실질적인 학습의 장이 마련됐다.
참여한 특수교사들은 높은 열의를 보이며 “아이들과 동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자기 효능감과 전문성이 깊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 사례 공유와 치유의 시간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단순한 직무교육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교사 공동체’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신세균 교육장은 “학생 안전과 교권 회복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