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배방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세교 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특화 교육’을 진행하며, 생활 속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활동으로 평가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진이 이뤄졌으며, 이후 전문 강사의 설명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이 안내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수치를 직접 확인하며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어르신은 “평소에는 건강을 챙기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점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고령층의 건강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복지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생활 밀착형 건강 관리 모델’로 평가하며,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