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고등학교, 온양고 중학생 대상 과학중점학교 연합 과학재능 나눔 개최

아산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과학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온양여자고등학교와 온양고등학교가 힘을 합쳐 ‘과학중점학교 연합 과학재능 나눔’을 개최하며, 생명·화학·기계·전기·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탐구 의욕을 심어주었다.

이번 행사는 온양여고(교장 장호중)와 온양고(교장 박환종)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1회차는 지난 10월 29일 온양여고에서, 2회차는 11월 20일 온양고에서 진행됐다. 두 학교의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또래 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 부스는 총 19개로 구성됐다. ‘자외선을 팔찌로 눈에 보이게 만들기’와 같은 생활 밀착형 실험부터 화학·생명·전기·기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실험과 시연을 준비하며 과학적 사고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험했다.

▲온양여자고등학교, 온양고 중학생 대상 과학중점학교 연합 과학재능 나눔 개최

특히 이번 재능 나눔은 두 학교의 강점을 결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명·화학 분야에 강점을 가진 온양여고와 기계·전기·컴퓨터 분야에 강점을 가진 온양고가 협력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더욱 풍성한 체험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역 과학중점 고교 간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온양여고 과학중점 지도교사는 “두 학교가 힘을 모아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스스로 탐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