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들이 ‘성교육 버스’에서 생명의 탄생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

한들물빛유치원이 유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20일, 21일 총 3일간 진행된 ‘찾아오는 성교육 버스’ 체험은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자신과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가 대형버스를 성문화체험관으로 개조해 제공한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유아들이 생명의 탄생 과정을 눈으로 보고, 태아의 움직임을 느껴보는 태동 체험을 통해 생명이 자라는 과정을 가까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생아 인형을 안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며 따뜻한 시선을 경험하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기 존중과 타인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더불어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역할극으로 풀어내며 서로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양주미 원장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마음으로 느끼고, 스스로와 친구를 존중하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미 있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