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금 전달식 기념촬영 장면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굿모닝어린이집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과 자발적 기부금으로 마련된 후원금 703,000원이 지난 19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에 전달됐다. 이번 후원은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후원금은 취약 장애인 가구 지원, 복지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이 포함돼, 어린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

이미선 굿모닝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그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여러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지역 장애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어린이 참여형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