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예산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모습
예산군이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는 군정 홍보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동시에 점검하며 지역 안전망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회의에는 예산군수를 비롯해 제1789부대 3대대, 예산경찰서, 예산교육지원청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공유하며,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경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특히 윤봉길 의사 순국일 조기게양 협조와 국가보훈대상자 생필품 구입 할인 등 보훈 관련 군정 홍보자료가 공유되며 지역사회 보훈 의식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방안과 비상 대응 체계가 논의됐다. 최근 수해 복구 과정에서 민·관·군·경이 협력해 성과를 낸 사례가 언급되며, 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최재구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각 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위기 상황에서는 하나의 팀처럼 움직일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