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생체소재팀, 2025 대한치과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구연우수상 수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생체소재팀이 치과재료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관수 선임연구원이 대한치과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컴퓨터 모델링 기반 의료기기 평가기술의 신뢰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한치과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치과재료 및 치과의료기기 분야의 국내 유일 학회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강 연구원은 KBIOHealth가 수행 중인 ‘컴퓨터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CM&S) 기반 의료기기 평가체계 구축’ 과제를 바탕으로, 치과용 임플란트의 전단·압축 성능을 예측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유한요소해석(FEA) 기반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ISO 14801 기준 조건을 반영해 실험 결과와의 정합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실험 대비 오차율이 1.16%에 불과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M&S 기반 평가기술은 물리적 시험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어 특히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기간 단축, 인허가 부담 완화, 신의료기기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KBIOHealth 생체소재팀은 치과·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디지털 평가기술 고도화, 신소재 기반 성능 신뢰성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명수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CM&S 기반 의료기기 평가기술의 필요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재단은 디지털 헬스와 첨단 바이오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BIOHealth는 R&D부터 임상시험, 인허가,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 지원기관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인력양성 강화와 국제 심포지엄 ‘Osong Bio 2025’ 개최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