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산시 공동체활성화 성과공유회 우수마을 시상

(좌측부터 염치읍 쌍죽2리, 인주면 냉정리)

아산시 농촌 공동체가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산시먹거리재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년 아산시 공동체활성화 성과공유회–제8회 마을만들기 아산대회’가 지난 22일 디바인밸리 컨벤션홀에서 300여 명의 마을 리더와 활동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마을이 함께한 길, 내일을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아산시 마을만들기사업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완료지구 활성화 지원사업과 소액사업에 참여한 마을 부스에서는 공동체가 지켜낸 가치와 성과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9월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외암민속마을이 축하 공연과 사례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부대 행사로 열린 ‘제2회 마을만들기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작 전시와 테마 포토존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참여도,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마을과 활동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염치읍 쌍죽2리와 인주면 냉정리가 아산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역 활동가들은 아산시의회 의장상과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마을 리더와 활동가들의 헌신 덕분에 아산시 농촌이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올해 성과와 토론회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