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 포럼’
충남도가 인공지능(AI)과 첨단 국방기술을 결합한 미래 국방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 포럼’은 산·학·연·관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해 국방혁신클러스터 유치와 지역 특화형 국방산업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와 논산시,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힘쎈충남, 인공지능 첨단국방과 K-방산을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홍보 영상 상영,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전장 패러다임 변화와 충남 국방산업 육성 전략(문영식 충남연구원 부장) ▲AI 기반 육군 지상로봇 발전 방향(남승현 육군본부 과장) ▲국방 무인체계 발전 방안(박용운 국방로봇협의회장) ▲K-국방 개방형·모듈화 플랫폼 발전 동향(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추진 현황(임산 한국토지주택공사 팀장) 등이 발표돼 최신 국방기술 동향과 지역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국방로봇협의회, 대전국방벤처센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화여대,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방산업의 미래와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029년까지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31년까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해 국방로봇과 AI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며 “내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면 건양대 글로컬대학과 협력해 K-방산 협력망 강화,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육성 등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