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시가 적극행정 우수직원 선발 과정에 시민 참여를 도입했다. 시는 오는 12월 3일까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해 행정 혁신 사례를 시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행정 투명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려는 시의 새로운 시도다.

국민 심사는 ‘소통24(舊 온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 대상은 지난 1년간 적극행정을 통해 업무 절차를 개선하거나 규정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사례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건이다. 참여자는 이 가운데 2건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2월 중 열리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 과정에 반영돼 최종적으로 6명의 우수직원이 선발된다. 선정된 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중앙부처 우수사례에 입상할 경우 특별승급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아산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시민이 직접 행정 혁신의 성과를 평가하는 구조를 마련,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우수직원 선발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