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로 6명을 선정
충남도가 올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로 6명을 선정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들이 이름을 올리며,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을 받게 됐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1995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215명이 수상한 충남도의 대표적 인물상이다. 올해는 △정재택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조명자 나눔플러스 천안지역본부 실장 △박애랑 여성권익증진시설 시설장 △구본권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박금성 대한불교조계종 수덕사 주지 △차중철 금산군 민속연보존회 대표 등 6명이 선정됐다.
정재택 위원장은 31년간 무보수로 상근 봉사를 이어오며 주민 역량을 결집해 종축장 이전을 주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기여했다. 조명자 실장은 15년간 9,645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무료 급식소 운영과 복지상담을 병행하며 저소득층 생활 안정에 힘썼다.
박애랑 시설장은 20여 년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과 여성 인권 향상에 앞장서며, 주거지원 확장과 24시간 보호 사업장 운영으로 피해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구본권 조합장은 4선 연임을 통해 아산 농업 경쟁력 강화와 과일 세계화를 추진, 스마트 장보기 시스템 도입으로 하나로마트 매출 800억 원 달성에 이바지했다.
박금성 주지스님은 서광사 대웅전 건립과 관음전 보수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수행 환경 개선과 문화유산 보존에 힘썼다. 또한 ‘보원사-간월암-서광사 순례 관광코스’를 조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차중철 대표는 금산민속연보존회를 통해 30년간 전통농악을 전수하며 금산인삼축제와 세계인삼엑스포 홍보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