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충남도의회가 인삼 산업의 위기를 넘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25일 제6차 회의를 열고 김복만 의원(금산2·국민의힘)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인삼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추진 현황과 2026년도 계획이 보고됐다. 충남도는 ▲2026~2030년 인삼약초산업 종합육성계획 수립 ▲해외 수출시장 확대 ▲전통시장 유통환경 개선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생산 기반 유지 및 안전성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중국, 미국, 베트남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 강화와 온라인몰·대형 유통망을 통한 내수 판로 확대가 주요 과제로 꼽혔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내고온성 인삼 품종 보급, 연작장해 대응 기술, 지황·구기자 등 약초 스마트재배 확산 등 현장 중심 연구가 강조됐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인삼과 약초 품목별 신품종 개발과 실증을 확대해 안정적 생산과 품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복만 위원장은 “충남은 인삼 수출과 제조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생산 기반 약화와 소비 감소로 산업 전반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시장 확대와 청년농 진입 촉진을 통해 인삼을 충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