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연말을 맞아 ‘영화처럼 빛나는 겨울 명소’를 주제로 월간 충남 12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실내 전망대와 드라마·영화 촬영지, 빛 축제 등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연말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겨울철 인기 명소로는 따뜻한 실내에서 충남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꼽힌다.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사과 모양의 70m 높이 건축물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홍성 스카이타워에서는 서해 낙조와 천수만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태안 영목항전망대와 천안 타운홀전망대도 겨울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논산 선샤인랜드, 삽교호놀이공원, 공주 공산성 등은 겨울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와 낭만을 더해 영상 속 장면 같은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공주에서는 오는 12월 6일 ‘제민천 밤페스타’와 ‘공주페스티벌’이 열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빛 축제도 마련됐다. 태안 네이처월드는 수백만 개의 LED 조명이 수놓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유명하며, 아산 공세리성당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성당 전체가 따뜻한 조명으로 물들어 특별한 겨울 정취를 전한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겨울바다사랑축제’가 열리고, 당진 왜목마을은 BTS 슈가가 추천한 일출 명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의 겨울 속에서 연말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 명소에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