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 실제 상담 과정과 회복 사례, 지도 요령을 담아 청소년과 보호자들이 과의존 문제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다. 이번 사례집은 올해 충남도가 추진한 다양한 예방 활동 성과와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충남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충남스마트쉼센터와 협력해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사례집’을 제작했다. 사례집에는 상담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회복 사례가 정리돼 있으며, 청소년과 보호자가 참고할 수 있는 예방·지원 정보도 포함됐다. 자료는 충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디지털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예방 교육, 집단 상담, 가정 방문 상담, 디지털 선용 교육 등을 제공하며 생활권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했다. 특히 딥페이크 등 새로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신설, 청소년들이 온라인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넓혔다.
또한 청소년 디지털 선용 교육과 예방 활동에 기여한 강사와 기관에 표창을 수여하며 현장 전문가 지원도 강화했다. 충남스마트쉼센터 최명옥 소장은 “위촉 강사들의 노력 덕분에 도민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율이 낮아지고 디지털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한 교육·상담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스마트쉼센터의 교육·상담 프로그램은 누리집(iapc.or.kr) 또는 전화(1599-0075, 041-635-5835~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