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충남지역 네트워킹·운영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지역 학교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순천향대학교가 주관한 ‘2025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충남지역 네트워킹·운영위원회’가 지난 25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지역 예술강사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회의에는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센터 김규종 센터장(공연영상학과 교수)을 비롯해 청소초등학교 강미자 교장, 성신초등학교 차기복 교감, 충남문화관광재단 윤홍기 팀장 등 교육 현장과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지역 예술강사 배치 현황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충남에서는 국악, 무용, 영화, 연극,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디자인, 사진 등 8개 분야에서 총 251명의 예술강사가 선발돼 517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배치됐다. 순천향대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을 포함한 3권역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강사 선발과 배치, 교육현장 모니터링, 성과 공유회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술강사 운영 현황 △시수 및 활동 결과 △교육현장 모니터링 △사업설명회 피드백 △네트워킹 현황 △예술강사 간담회 예정사항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요구와 개선 필요성을 공유하며, 예술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규종 센터장은 “순천향대는 충남을 비롯한 3권역의 문화예술교육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교육청·학교·지역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고, 예술강사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