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라이즈(RISE)센터는 26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대학·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워크숍

충청남도가 지역 인재 육성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충남형 계약학과’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도와 충남라이즈(RISE)센터는 26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대학·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워크숍을 열고, 계약학과 운영 내실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 라이즈(RISE)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충남형 계약학과’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6개 대학과 협약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설명, 특강, 분과별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학별 계약학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교육부 관계자가 특강을 통해 선행 사례와 산학 협력 전략을 소개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도는 지난 7월 라이즈사업 선정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참여 대학 및 혁신기관과 간담회를 이어오며 실행력을 높여왔다.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충남형 계약학과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의 핵심인 만큼, 대학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