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민선8기 공약 이행 성과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공약이 ‘탁월’ 또는 ‘우수’ 등급을 받으며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군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검증까지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산군은 지난 18~19일 공약이행평가위원회 분과회의를 열고 각 부서장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24일에는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과 주민 이용 편의성을 확인하는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 대상은 ▲예산앤유행복센터 건립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 부지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사업 ▲예당호 무빙보트 등 4곳이었다. 위원들은 사업의 진행 단계와 공약 반영 정도, 주민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살피며 실질적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위원회는 “공약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실효성 중심의 추진을 강조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총 61개 공약 가운데 53건이 ‘탁월’, 8건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양호·보통·미흡 등급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손기승 위원장은 “임기 후반에 접어든 만큼 공약 이행의 신뢰는 곧 군정 신뢰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공약이 충실히 실행되는지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남은 공약 사업도 임기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