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아산교육지원청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콘서트’가 관내 고등학교에서 열리며,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양용화고, 온양고, 아산고, 한올고 등 아산 지역 4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에게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예술 전문 강사 6명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와 성악 앙상블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하면서도 감동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보였으며, 단순한 연주를 넘어 작곡가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설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교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인성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세균 교육장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를 얻고 학교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키워가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