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연수

충남교육청이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확정하고, 도내 모든 학교 예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회계운용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3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열린 연수에는 도내 행정실장과 업무담당자 773명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예산편성 기본지침 주요 개정 사항 ▲예산 편성 시 유의사항 ▲학교운영비에 반영된 총액교부사업비 변동 사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사전에 접수된 현장의 질문을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단위학교 맞춤형 연수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예산 편성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진석 예산과장은 “최근 3년 연속 회계연도 중 교부금 감액으로 교육재정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은 8억 원 증가했지만 인건비와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사실상 축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