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RISE사업단 탄소중립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페스티벌’에서 학생·교직원·참여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가 청년들의 손으로 만든 ‘지속가능 캠퍼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장을 열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조형물·디자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대학의 탄소중립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정책 논의까지 확장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순천향대(총장 송병국) RISE사업단 탄소중립활성화지원센터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교내에서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페스티벌(The Third Code)’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된 탄소중립 교육·체험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대학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 체험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건축학과 학생들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해 탄소저감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컨버전스디자인학과는 지속가능 디자인 제품과 UX 기반 결과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다회용컵 회수기와 탄소중립 파크 부스 등 생활 속에서 탄소저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여자들이 직접 실천을 경험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오픈 세미나에서는 전문가, 지역 기관 관계자, 대학 구성원들이 모여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탄소중립 생태계를 선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태희 탄소중립활성화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공유되며 큰 의미를 남겼다”며 “앞으로도 순천향대는 탄소중립 실천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기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