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관광지 일원 보행매트(야자매트) 설치 사진

예산군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9일부터 예당관광지 주요 시설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출렁다리와 전망대, 레이저 영상쇼는 동절기 맞춤형 시간으로 변경되며, 음악분수는 동파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된다.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내년 2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레이저 영상쇼는 1월까지 오후 5시30분, 6시30분, 7시30분 등 하루 3차례 진행되며, 2월에는 오후 6시30분과 7시30분 두 차례로 줄어든다. 전망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음악분수는 겨울철 동파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군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주요 이동로에 보행매트(야자매트)를 설치하고, 미끄럼 주의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낙상사고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한국관광100선’과 ‘대한민국 야간관광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지난 5월 누적 방문객 900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외에도 모노레일, 전망대, 예당호반문화마당, 수변무대, 어드벤처 시설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